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혈관에 혈액 없고 묽은 혈장만?.."기적적으로 생존"

입력 2014-09-26 15:20  


체내에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최근, 아일랜드 워터퍼드 주에 사는 5세 소녀 메이시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09년 12월 태어난 메이시는 체내에 혈액이 없는 희귀 증상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다.


메이시의 엄마인 `엠마 비뉴`는 “이런 증상은 누구도 본 적이 없다고 들었다”며 “딸의 혈관에는 혈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고 출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아기가 혈액 없이 태어난 현상은 몸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태아 모체출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메이시는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제로 상태였다. 긴급 수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헤모글로빈이 없어 정맥을 찾지 못한 의료진은 탯줄을 통해 첫 번째 수혈을 했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메이시는 2주간 총 3회에 걸쳐 혈구를 포함한 수혈을 받고 생존했다. 메이시는 뇌에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그래도 목숨 건졌으니 다행이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아기에게 신의 은총이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국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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