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中영화 ‘전성수배’ 출연, 드라마 넘어 스크린까지

입력 2014-09-26 15:05  


추자현이 중국 제작 영화 ‘전성수배’에 출연한다.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제작 영화 ‘전성수배(全城通?)’ 제작보고회를 통해 한류스타 추자현의 영화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중국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중국 드라마 `시청률 퀸`으로 불리는 추자현의 스크린 진출인만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이번 스크린 진출은 한국에서의 배우 생활을 뒤로 하고 홀로 중국에서 연기를 시작한 처음과 비교해보면 뛰어난 성과임이 분명하다.

2007년 중국 CCTV8에서 방영된 ‘대기영웅전’을 통해 중국 활동을 시작한 추자현은 이후 ‘초류향전기’, ’수수적남인’, ’귀가의 유혹’, ’천녀유혼’, ’목부풍운’, ’화려한 오피스족’, ’무악전기’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성공을 이어갔다.

특히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귀가의 유혹’의 주연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2012년 제작되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목부풍운’을 통해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려 하고, 어떠한 상황이든 중국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중국 내 제작진과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렇듯 끊임없는 노력으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추자현은 드라마의 여신으로 손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에서 제작되는 영화로는 처음으로 여주인공을 맡게 된 추자현은 중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조문탁, 유엽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추자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이번 영화 ‘전성수배(全城通?)’는 올 11월 중국 개봉을 앞둔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남자가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을 펼친다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다.

지난 22일, 영화 ‘전성수배(全城通?)’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추자현은 "굉장히 흥분되고 기대된다."라고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또한 "스토리만 마음에 든다면 어떤 역할이든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해 배우로서의 포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카이스트’를 비롯 `명량소녀 성공기`, `해뜨는 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영화 ‘사생결단’, ‘미인도’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국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추자현.

이후 중국 드라마를 통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류여신으로 등극한 그녀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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