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 "신은 없지만 외계인은 존재"

입력 2014-09-26 15:58  

영국의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2)는 25일(현지시간) "신은 없지만 외계인의 존재는 믿는다"고 말했다.

천문학 행사 참석차 카나리아 제도를 방문한 호킹 박사는 이날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우주기원에 관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론은 신이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지한다면서 무신론자임을 자처했다.



호킹 박사는 이어 "우리가 과학을 이해하기 이전에는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이제 과학은 (우주기원과 관련해) 더욱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류는 다른 행성을 식민지화함으로써 멸종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킹 박사는 외계인은 존재한다면서 다만 외계인에게 지나친 관심은 갖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이유에 대해 호킹 박사는 외계인이 있는 다른 행성을 방문하는 것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

원주민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2010년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도 무신론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당시 호킹 박사는 인류는 우주의 여러 현상과 관련된 과학적 작동원리를 이해하기 전에는

우주를 이해하려고 신이란 존재를 만들어냈으나 과학은 권위보다는 관찰과 이성에 기반하므로

결국 유신론에 대해 승리를 거둔다고 덧붙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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