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이 방송에서 남편을 최초 공개하며 임신 5개월 차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현숙은 2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 윤종 씨와의 알콩달콩한 신혼 일기를 공개한다.
김현숙은 지난 2005년 출산드라 캐릭터로 방송에 데뷔한 뒤 2007년부터 시작된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 대중에게 위화감 없고 현실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또, 8년간 노처녀 영애 역으로 활약하며 `국민 노처녀`라는 별명을 고수하고 있었다.
그런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이 지난 7월 동갑내기 윤종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윤종 씨는 무뚝뚝한 부산 사나이지만 아내 김현숙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로맨티스트. 매일 김현숙을 위해 설거지, 발 마사지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방문한 김현숙은 37살 늦깎이 시집살이에 걱정했지만, 밤사이 며느리가 몸이 찰까 아궁이 옆에서 불을 지키고 있는 시아버지, 소고기가 체질에 맞는 며느리를 위한 모닝 소고기 파티까지 준비한 시어머니까지. 특별하고 행복한 시월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5개월 전 `엄마`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게 된 김현숙.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으로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김현숙은 임신을 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타당한 쉼의 시간을 누리게 됐다.
늦은 나이지만 기타를 배우고, 시를 읽어주는 등 태교에 열심인 초보 엄마 김현숙은 하루하루 아이에 대해 상상하며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늦지만 행복은 두 배라는 김현숙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는 27일 오전 8시 45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현숙, 남편이 잘해주나봐” “김현숙, 속도위반인가?” “김현숙, 신혼생활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