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전노민, 이채영에 "나도 너한테 복수할까? 엉?" 술주정

입력 2014-09-26 21:48  


이화영이 박준금에게 거짓말을 했지만 전노민이 사실을 다 밝히고 나섰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76회에서 배추자(박준금)는 한밤 중에 집에 들어온 딸 이화영(이채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화영은 밤 중에 캐리어 두개를 들고 집에 들어왔다. 배추자는 놀라서 이화영과 거실에 앉아 자초지종을 물었다. 옆에서 배추자의 친구 이상순은 "또 쫓겨난거야. 그 할머니가 뭐라고 하디? 아들까지 빼앗겼다고 나가라고해? 가만두지 않겠다. 추자야. 우리 얼른 가서 혼쭐을 내자"고 설레발을 쳤다. 배추자도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따지러 갈 태세였다.

그러자 이화영은 "엄마. 그런거 아니야. 잠깐 온거야. 엄마 보러. 다시 돌아가야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나 병국(황동주)씨랑 결혼해. 곧 결혼할거야. 이제 정식으로 이혼도 했고 곧 그렇게 될거야"라고 말했다. 배추자는 웃으며 "그게 진짜야? 잘됐다"며 크게 기뻐했다.

이화영이 배찬식(전노민)을 찾을때 마침 집에 배찬식이 들어왔다. 찬식은 정진숙(지수원)과 헤어지고 술이 잔뜩 떡이 돼 들어오던 참이었다. 배추자는 웃으며 "찬식아, 우리 화영이 곧 결혼한데"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화영은 괜히 찔려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배찬식은 "결혼? 그걸 믿어 누나? 그 집에서 잘도 결혼시키겠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그 집에서 다 알았다며. 복수를 위해 일부러 접근했다는거. 동현이가 니 오빠라는거"라고 소리쳤다. 이화영은 "아니야. 나 곧 결혼해. 진우랑 셋이 행복하게 살거야. 그러니까 삼촌도 얼른 헤어져. 다 된 밥에 재뿌리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배찬식은 이화영을 향해 "네가 내 핏줄이라는게 저주스럽다"라고 말한 뒤 배추자를 향해 "누나도 그러지마. 딸이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알면서 무조건 감싸? 이화영이 결혼을 해? 꿈 깨"라고 외쳤다. 화가 난 배추자가 배찬식을 데리고 끌고 들어가려 했다.

찬식은 "나 화영이 쟤 때문에 다 끝났어. 야 이화영! 너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 생각해봤어? 내가 왜 너 때문에 가슴 아파야 하는 거? 그럼 나도 복수할까? 너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까 복수해?"라고 씩씩댔다. 배추자가 배찬식을 때리며 끌고 가자 "놔. 놔. 난 어떻게 살라고"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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