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없이 태어난 아기, 혈관 못찾아 탯줄 통해 수혈 성공, "기적처럼 살아나 현재 4살"

입력 2014-09-27 02:17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사진 출처;영국 `메트로`


영국에서 혈액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메이시가 올해 4살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아일랜드 워터퍼드주 트래모어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이시는 태어날 때 몸의 혈구를 포함한 모든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희귀 질환인 태아모체출혈증을 앓고 있었다. 이 때문에 메이시는 출생당시 핏속에 인체에 산소 공급을 하는 헤모글로빈조차 없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게다가 긴급 수혈에 나선 의료진은 붉은색 헤모글로빈이 없는 메이시의 정맥을 찾지 못해 수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메이시의 탯줄을 통해 어렵게 수혈에 성공하여 고비를 넘겼다.

메이시의 엄마인 엠마 비뉴(31)는 당시 상황에 대해 "메이시의 혈관에는 혈액은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 의료진도 이런 증상은 본 적이 없었다고 경악했다"고 회고했다.

메이시는 출산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어난 미숙아였지만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수혈을 받은 뒤 기적처럼 살아났다. 그후 의료진의 우려와 달리 뇌손상도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혈액없이 태어난 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혈액없이 태어난 아기, 완전 기적이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어떻게 그런 질환이 생겼을까?",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엄마도 아기도 대단하네, 힘내세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계속해서 건강하게 자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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