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양동근 ‘코 후비기’ 연기는 설정일까 애드립일까? 중독성 강한 캐릭터!

입력 2014-09-27 13:43  


고전 ‘삼총사’와 역사 속 인물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조화시킨 흥미로운 스토리와 퓨전사극다운 색다른 볼거리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삼총사’에서 개성만점 ‘허승포’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양동근의 ‘코 후비기’ 연기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개구지고, 호탕한 캐릭터 ‘허승포’ 역을 양동근은 특유의 말투와 능청맞은 표정으로 캐릭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냈다는 평을 얻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손이 올라가는 일명 ‘코 후비기’ 연기는 승포의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릴 정도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많은 네티즌들이 “중독성 강한 캐릭터”라는 반응과 함께 ‘코 후비기’ 연기가 설정인지, 양동근의 애드립인지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 이영옥 PD는 “승포가 지닌 매력 중에 개구지고 재미있는 부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감독님이 코 후비는 습관을 설정했다. 배우 양동근의 재치넘치는 애드립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더욱 재미있는 캐릭터와 장면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허승포 뿐만 아니라 삼총사의 각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저마다 위트와 유머를 겸비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낭만 넘치는 활극을 표방한 퓨전사극이기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활약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면 드라마를 보시는데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이 연기하는 허승포는 평소에는 한없이 한량같이 보이지만 소현세자(이진욱)에게는 하나뿐인 죽마고우다. 또 박달향(정용화)에게는 먼저 친구라 칭하고 무뚝뚝한 안민서(정해인)에게는 천하박색인 부인을 핑계로 항상 붙어 다니며 삼총사를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중심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 무반집안의 아들이자 익위사 중 최고의 검술내공을 지닌 허승포와 같이 양동근 역시 연기 27년 차라는 막강한 연기내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 무심한 듯 비범함을 갖춘 허승포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중반부를 넘기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오늘(28일, 일) 밤 9시 20분 7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에서 죽은 줄 알았지만 위협적인 인물로 변해 살아있었던 자신의 첫사랑 미령(유인영)과 드디어 만나게 된 소현이, 세자빈으로 간택됐었지만 결국 버림을 당했다고 생각하며 소현을 향한 복수를 꿈꿨던 미령의 칼에 찔리는 모습에서 끝이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7회에서는 칼에 찔린 소현이 전쟁을 막기 위해 협상 중이었던 용골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소현을 위협하며 인조를 몰아낼 것을 제안했던 김자점을 전략적으로 누를 수 있을지 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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