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남궁민을 추궁했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남궁민과 홍진영이 새로 얻은 신혼집에서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민이 연이은 촬영으로 피곤함에 잠든 사이, 홍진영이 가상 남편의 아침을 차려주기 위해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가는 도중에 홍진영은 자신의 애견에게 말을 걸며 피곤한 남편에게 맛있는 아침을 차려주고픈 착한 마음과, 그럼에도 극중 상대방 여성과 애틋한 씬을 찍고 왔을 것에 분한 마음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아수라 백작을 보는 듯 홍진영은 남궁민을 향한 애증의 마음을 드러내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
그 후 남궁민에게 토스트를 만들어준 홍진영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끝내 말하지 않고 못 견디겠다는 듯 “극 중 상대방이 그렇게 사랑스럽디?”라고 물어 남궁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남궁민이 “하나도 안 사랑스러워”라 수습했지만, 홍진영은 “남궁민, 홍진영보다 유인나”라 외치며 이미 기사를 통해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이 한 발언을 봤음을 전했다.
기사에는 ‘남궁민, 우결 홍진영보다 마시크 유인나가 더 사랑스러워’라고 제목이 쓰여 있었고, 이에 남궁민은 “내 생각엔 우리 진영이가 5백배 더 사랑스러워”라고 달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