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전소민, 친父 정웅인에 "죽이고 싶어서 왔다" 분노

입력 2014-09-27 23:16  


전소민이 친부 정웅인에 독기를 드러냈다.

27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김세경(전소민 분)이 친부 박영태(정웅인 분)에게 분노했다.

서인애(황정음 분)의 딸 에스더를 데리고 회사 밖을 나오던 김세경은 자신을 기다리는 박영태를 발견한다.

칠성(배민수 분)은 위험하다며 세경을 말리지만 에스더를 맡긴 세경은 박영태와 꼭 할 말이 있다며 그를 따라나선다.

이미 박영태가 친부라는 것을 알고 있던 김세경은 박영태에게 "나는 아직도 그날을 후회한다. 내가 왜 방아쇠를 못 당겼을까. 지금도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파리로 쫓겨나기 전 박영태에게 김세경은 총구를 겨누고 한광철(정경호 분)과 서인애를 건들지 말 것을 경고했던 상황.

세경이 한광철의 곁에서 인애의 보모 역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하던 박영태는 "너는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애가 되어야 한다. 왜 여러 사람을 애타게 하나."라고 말한다.

이에 김세경은 "아저씨를 죽이고 싶어서 왔다."라며 박영태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박영태는 한광철이 대단한 인물이 못된다며 그녀를 말려 보려하지만 김세경은 "날 살게 할 사람은 그 사람뿐인데 왜 박영태 씨는 그런 사실을 모를까? 사람의 마음이 없기 때문이야."라며 차갑게 말했다.

화가 난 세경을 다독이기 위해 박영태가 팔을 잡자 세경은 치를 떨며 "만지지마. 내 몸에 손대지마. 죽어도 안 돼."라고 말했고 다신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그를 보면 자신도 똑같은 사람이 될까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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