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신은정, 정동환에 임주은 죽음과 딸 황정음 정체 '폭로'

입력 2014-09-28 00:12  


정동환이 친딸의 정체와 임주은이 죽게 된 상황을 알았다.

27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총리 김건표(정동환 분)이 친딸 서인애(황정음 분)의 정체를 확인했다.

서인애가 과거 사랑했던 여인 경화(임주은 분)이 낳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눈치 챘던 김건표는 서인애가 경자(신은정 분)의 딸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지고 그녀의 가게를 찾는다.

서인애가 김건표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경자는 김건표에게 아픈 자신의 딸을 언니에게 맡기고 인애와 미사를 드리고 오는데 차 한 대가 집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집에 들어가니 언니가 피를 흘리며 죽어있었다고 말했다.

언니 경화는 피 묻은 손가락으로 `나비`라는 다잉 메시지를 써놓고 억울하게 죽어있었다고 말했고 김건표는 `강철나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아내 민혜린(심혜진 분)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경자는 "내 딸도 죽어있었다. 내 딸을 당신 딸인 줄 알고 죽인 것."이라면서 김건표가 아니면 누가 자신의 딸과 언니를 죽인 것이냐고 따진다.

서인애가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멀리서 바라만 본 것도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아버지 김건표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면서 언니 경화를 죽인 것이 김건표가 아니라면 누가 범인인지 밝혀내라고 말했다.

때마침 에스더를 안고 가게에 들어서던 서인애는 총리 김건표를 향해 "사람 할 말 다 했으니 가라. 서인애가 당신 딸이다."라고 소리치는 이모 경자를 발견한다.

서인애를 발견한 경자는 자신이 모든 사실을 다 말했다면서 "네가 총리양반 딸이라고 밝힐 것 다 밝히고 당당하게 살아라."라면서 "내 딸이 너 대신 죽었다고 분명히 해라."라고 말한 뒤 박차고 나갔다.

모든 사실에 충격 받은 김건표는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냐며 울먹이고 서인애는 집으로 돌아가라며 매몰차게 말했다.

경자의 가게에서 나온 김건표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경자로부터 듣게 된 추악한 진실을 다시 떠올리며 죄책감과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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