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참수 범죄 발생.. 이슬람 개종 권유하던 30대 흑인 남성 범인

입력 2014-09-28 05:51  

▲ 미국 참수 범죄 발생(사진 = YTN)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를 모방한 미국 참수 범죄 발생으로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은 26일 오클라호마에서 일어났다. 언론에 따르면 식료품점에서 해고된 30대 흑인남성이 식료품 점원인 54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흑인 남성은 이어 가게 안에 있던 다른 40대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다 오클라호마 부보안관에 의해 검거됐으며, 경찰 조사결과 최근 직장에서 해고된 뒤 앙갚음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몰고 가게로 돌진해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이 주목 받는 이유는 이 남성이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동료에게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 참수 범죄 발생과 IS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의 피의자인 흑인 남성은 이전에도 약물복용,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011년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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