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god, "재결합 윤계상 연인 이하늬 도움 커..결혼했으면"

입력 2014-09-28 11:13  

그룹 god 멤버들이 윤계상과 그의 연인인 배우 이하늬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는 god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와 god 컴백 앨범을 공동 프로듀싱한 이단옆차기, god의 영원한 소녀팬을 자처한 걸그룹 달샤벳이 뭉친 god팀과 가정 의학 박사 박용우, 법학 박사 박지훈, 상담학 박사 박상희, 카이스트 바이오 뇌공학 박사 윤세찬 등 박사 군단이 출연해 `박사 VS god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호영은 과거 윤계상의 탈퇴로 생긴 불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당시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다른 멤버들은 보컬이나 랩으로 자신의 자리를 잡았는데 계상이 형만 자리가 안 잡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며 "개인의 문제로 god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오해가 생겼고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됐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우는 "계상이 형이 지오디를 떠나면서 팬들의 모든 악감정을 혼자 떠안았다. 10년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상이 형이 음식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었다. 내가 `방송에 나가는 건 어렵지 않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재결합의 기대가 증폭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감당할 수 있으면 그러라고 했다"면서 "멤버들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사실 그때 형이 ‘태우야 나 god 하고 싶어. 언제라고 약속은 못하지만 꼭 다시 할거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god 재결합에는 윤계상의 연인 이하늬의 도움이 컸다. 김태우는 "윤계상이 이하늬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 계상이 형이 god로 재개하는 것에 안 좋은 시각이 있어 계상이 형이 또 생각이 많아지더라. 그때 이하늬가 `많은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이하늬 이야기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호영은 "옆에서 보고 있으면 결혼했으면 좋겠더라"고 말했고, 박준형 역시 "이하늬가 따뜻하고 엄마같다"며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바퀴` god 재결합 해줘서 고맙다" "`세바퀴` god 윤계상 이하늬 결혼했으면 좋겠다` "`세바퀴` god 윤계상 이하늬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세바퀴` god 멤버들 같이 있는 모습 보기 좋다" "`세바퀴` god 과거 1세대 아이돌들 다시 무대에 함께 하는 모습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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