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 160여봉으로 강물에 둥둥? ‘대체 왜 한 거지?’

입력 2014-09-28 22:29   수정 2014-09-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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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뗏목 한강 건너기에 성공해 화제다.

한강사업본부에 의하면 28일 오후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 수상관광 승강장에 20대 대학생 3명이 과자 160여개를 엮은 뗏목을 들고 나타났다.

이날 대학생들은 과자봉지 160여개를 테이프로 이어 붙이고 랩을 씌워, 1시간 30여분만에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었다.
이어 이들은 출발 30여분만에 한강을 건너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강을 건넌 후, 이들은 자신들의 이번 과자 뗏목 퍼포먼스는 국내 과자 업계의 과다 포장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포먼스에 사용된 과자는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과자가 아니라 질소를 파는구만”, “과대 포장 사라져야한다”, “학생들의 재치가 기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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