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한국 현대사의 추악한 이면 드러나.."우린 빨갱이가 아니다"

입력 2014-09-29 08:13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공개된 뼈 동굴의 실체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50년 동안 미스터리에 쌓여 있는 사람 뼈가 나오는 동굴과 핏빛 개울의 실체를 추적에 나섰다.


제작진은 그리 높지 않은 시골 마을의 산 중턱에서 사람의 뼈가 나온다는 소문에 휩싸인 동굴의 제보를 접수했다.


이곳 주민들은 50년도 더 지난 과거에, 이 지역에는 핏빛 개울이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붉은 물줄기는 사람들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오랜 시간 마을을 가로질러 흘렀다”며 “그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산중턱에 위치한 소문의 뼈 동굴이 나왔다”고 밝혔다.


확인결과 학살은 놀랍게도 당시 경찰과 육군본부 정보국 CIC에 의한 소행이었다.


코발트 광산 뼈 동굴의 수많은 유골은 한국전쟁 당시 좌익으로 몰려 살해당한 시민들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발굴 현장에서 터지지 않은 76미리 고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소 1800명에서 최대 3500명 이상이 이 동굴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곳 주민들은 “트럭을 싣고 사람들을 데리고 갔고 내려올 땐 빈차였다. 매일 총소리가 났다”고 증언했다.


다른 목격자는 “다데굴(수직굴)에서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이런 게 보였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에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