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생겼다.
9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1회에서는 경호(김정운 분)에게 깜짝 놀랄 소식을 접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현수(최정윤 분)는 출근하는 경호를 붙잡고 은밀하게 “비서실의 주영인이라는 여자 주소와 휴대폰 번호 좀 알아다줘라”라고 부탁했다.
경호는 수호와 영인의 관계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형수인 현수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경호의 도움으로 현수는 영인(사희 분)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수호는 주영인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비서를 통해 듣게 되었다. 비서는 “주영인이 퇴사 후에도 여기 비서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듯 하다, 오늘 복경호 실장님도 주영인에 대해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경호를 불러 “인사팀에 주영인이라는 사람 조회했어?”라고 물었고 경호는 수호에게 “그냥 한 번 알아봤다”라고 했다.
수호는 “정말 그게 다야? 사실 그 애 내 스토커인데 아직도 내 주변을 멤돌면서 괴롭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호는 “그럼 진작 이야기 하지 그랬냐. 실은 아침에 형수님이 알아봐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호는 발끈하면서 “너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나한테 먼저 이야기 했어야지!”라고 말한 뒤 급히 자켓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현수가 영인을 찾으려고 했다는 사실만으로 수호에게는 날벼락과 다름 없는 일이었다. 경호는 자신이 큰 실수를 한 건 아닐지 걱정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