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8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36%로 전달보다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신금리는 전달과 동일했던 4월을 빼곤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사상 최저치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
8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21% 하락한 연 4.18%로 나타났습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간 차이는 1.82%포인트로 7월 1.90%포인트보다 0.08% 축소됐습니다.
예금금리가 연 최저치를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지만 대출금리 하락 속도는 이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8월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0.03% 하락한 연 3.50%, 예·적금 담보대출은 0.07% 떨어진 3.7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의 경우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으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0.3%, 신용협동조합 0.03% 상승했습니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준금리 하락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졌음에도 금융기관에서 수익성 때문에 대출금리를 낮추지 않는다"며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대마진이 낮아진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기 상황이 안 좋아 가계와 기업 모두 신용위험이 높아진 점도 대출금리를 올릴 여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8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36%로 전달보다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신금리는 전달과 동일했던 4월을 빼곤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사상 최저치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
8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21% 하락한 연 4.18%로 나타났습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간 차이는 1.82%포인트로 7월 1.90%포인트보다 0.08% 축소됐습니다.
예금금리가 연 최저치를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지만 대출금리 하락 속도는 이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8월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0.03% 하락한 연 3.50%, 예·적금 담보대출은 0.07% 떨어진 3.7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의 경우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으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0.3%, 신용협동조합 0.03% 상승했습니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준금리 하락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졌음에도 금융기관에서 수익성 때문에 대출금리를 낮추지 않는다"며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대마진이 낮아진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기 상황이 안 좋아 가계와 기업 모두 신용위험이 높아진 점도 대출금리를 올릴 여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