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 미령 향한 마음 드러내며 눈물 "보고 싶었다"

tvN `삼총사`의 배우 이진욱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8일 방송된 `삼총사`에서 소현세자(이진욱)는 단도로 자신을 찌른 미령(유인영)을 원망하거나 질책 하지 않고 오히려 눈물을 닦아주며 미련이 남아 있는 듯한 애틋한 눈빛과 짧은 한마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5년간 소현세자를 향한 복수만을 꿈꿔왔던 미령은 단도로 소현세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소현은 이를 눈치 채고 들어 온 달향(정용화)에게 나가라 명하며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미령을 바라보았다. 서로 시선을 교차하던 중 먼저 입을 연 미령은 "많이 아픈가 보네? 얼마나? 내가 목을 매달 때만큼? 아직도 멀었어. 빚 청산 다 하려면"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그런 미령의 눈물을 닦아주던 소현은 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간 굳건하고 강한 모습만 보여줬던 소현세자는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며 미령을 향한 그리웠던 마음과 아련한 눈빛을 드러냈다. 특히 깊은 눈동자에 담겨 있는 절제된 감정과 섬세한 연기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울리며 극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총사` 정말 재밌다" "`삼총사` 이 장면 진짜 명장면" "`삼총사` 버릴 장면이 없네" "`삼총사` 본방사수하길 잘 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삼총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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