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사용금액비중 20% '첫 돌파'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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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사용금액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2014년 8월 카드승인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600억원으로 20.2%의 비중을 차지해 역대 최초로 2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48조7600억원이었는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7600억원(79.5%)에 그쳐 비중이 8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체크카드 상품의 다양화로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이른 추석연휴로 인해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등 유통업종에서의 사용실적이 많았습니다.

대형할인점의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증가한 3조300억원, 슈퍼마켓은 8.3% 증가한 2조2200억원, 백화점은 1조450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5.1%나 증가했습니다.

한편, 평균결제금액은 지난해보다 2.6% 하락한 4만4486원을 기록해 카드결제의 소액화는 지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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