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만수르의 선물? 알고보니… 사랑의 선물! “여자 친구의 소원 통했다”

한국 배구대표팀 최민호 선수가 여자친구에게 받은 깜짝 선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최민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 내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기세로 아시안게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된 사진 속에서 최민호는 `수리수리마수리`라고 적힌 케익 옆에서 엄지 손가락을 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만수르 스티커가 부착된 선물 가방을 공개했다.

만수르가 선물한 것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았던 이 선물들은 최민호의 여자친구가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수르의 선물이 아니라 사랑의 선물인 셈이다.

최민호의 여자친구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훈련 중에 있습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최종 목표인 금메달 꼭 목에 걸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원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체에서는 최민호를 비롯한 남자배구 대표팀 전원에게 장어 도시락 세트와 금메달 쿠키, 슈가케이크를 증정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최민호 선수의 선물을 본 누리꾼들은 “최민호, 만수르 선물보다 더 좋은 선물인 것 같아”, “최민호, 진짜 만수르 선물인 줄 알았네”, “최민호, 여자친구 센스 대박”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