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참수 범죄 발생(사진 = YTN) |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를 모방한 미국 참수 범죄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은 26일 오클라호마에서 일어났다. 언론에 따르면 식료품점에서 해고된 흑인 남성 앨턴 놀런(30)이 식료품 점원인 54세 여성의 가슴을 수차례 흉기로 찌른 뒤 잔혹하게 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흑인 남성은 이어 가게 안에 있던 다른 40대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다 가게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오클라호마 부보안관 마크 본의 총에 맞아 검거됐으며, 경찰 조사결과 최근 직장에서 해고된 뒤 앙갚음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몰고 가게로 돌진해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이 주목 받는 이유는 이 남성이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동료에게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정확한 범행 동기와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 참수 범죄 발생과 IS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의 피의자인 흑인 남성은 이전에도 약물복용,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011년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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