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이유 콜라보…아이유 먼저 나오고 그 다음 서태지 나온다

서태지 아이유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29일 오후 "서태지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 `소격동`을 선공개한다"면서 "다음 달 2일 아이유 버전이 먼저 베일을 벗는다. 10일에는 서태지표 `소격동`이 공개된다"고 알렸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1980년대 서울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컨셉트로 서태지는 이를 남녀버전으로 작곡했다. 2개의 노래와 뮤비를 통해 두 가지 비밀이 퍼즐처럼 맞춰진다.

아이유 측은 "서태지 제안을 처음 받고 매우 기뻐했다"면서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대선배의 곡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뜻깊은 곡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단번에 아이유를 떠올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태지는 10월 20일 `콰이어트 나이트`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