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란 "가족내 2차 발병률 80%로 전염력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

입력 2014-09-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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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백일해 등장소식/MBC News 화면 캡쳐


사라졌던 백일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충남 부여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나섰다.

백일해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점차 기침이 심해지면서 발작적인 기침이 장시간 지속된다.

특히 백일해는 6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환자가 신생아 주변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백일해 예방법으로는 가장 먼저 예방접종이 있다. 면역력이 충분치 못한 사람들에게 소규모로 발생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12세까지 총 6번 접종하며 모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지원되므로 권장접종 시기에 해당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일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일해란, 감기랑 다르구나", "백일해란, 변종이라니 무섭네", "백일해란, 예방접종이 필수", "백일해란, 80% 전염력이라니... 격리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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