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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 현지를 찾아갔다.
9월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109회에서는 현지(차현정 분)를 찾아가는 하은(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하은은 현지를 감옥에 쳐넣을 증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하은이 고안해낼 수 있는 방법은 경찰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선영(이보희 분)과 외삼촌인 나은철의 관계를 이용하는 것 뿐이었다. 은희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그것이 더 빠른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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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은 현지를 찾아가 은철과 선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꺼냈다. 하은은 “네가 우리 엄마를 만난 이유를 알았다”라고 했다.
현지는 “이게 뭔데?”라며 잡아뗐다. 그러나 하은은 “또 경찰에서 발뺌하면 이 사진 가지고 회장실로 갈 거다”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현지는 하은을 붙잡으며 “그래 경찰서 가자”라고 했다. 하은은 “경찰서에 가서 또 한 번 딴소리 하면 회장실로 바로 갈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하은과 현지는 경찰서로 향했다.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 태경(김호진 분)은 하은과 현지를 따라 갔다. 하은도 현지도 태경이 따라온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
현지가 가는 곳은 경찰서가 아니었다. 하은은 “여기는 경찰서가 아니잖아! 차 세워”라고 했고 현지는 “곱게 내리고 싶으면 사진 내놔라”라고 말했다. 결국 하은은 사진을 빼앗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