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공방 '보합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보합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소폭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0.26포인트, 0.01% 오른 2026.86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09억원으로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29억원, 개인이 84원으로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거래로 전체적으로 82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보험 -0.85%, 전기전자 -0.72% 증권과 금융, 서비스, 운수창고 등도 약세입니다.

의료정밀 1.5%, 운송장비와 통신, 섬유의복, 화학 등은 0.5% 가량 소폭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0.75% 하락해 118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도 소폭 하락세입니다.

네이버는 다음카카오 출범 하루를 앞두고 2%대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는 소식에 1% 반등에 나섰고, 포스코와 SK텔레콤, 신한지주 등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은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어제보다 4.057포인트, 0.71% 오른 573.3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셀트리온이 2.7% 올랐고, 합병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다음은 1.5%, 컴투스는 4%대 강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어제보다 3.05원 오른 1056.8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