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신규취항‥'괌·사이판' 동시운항 유일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9-30 09:35  

제주항공 내일(1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합니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노선에 매일(주 7회) 한 차례씩 운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내 저가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사이판에 취항하는 동시에 괌에도 들어가는 항공사가 됐습니다.

이번 제주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사이판 관광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괌 노선의 경우 지난 2012년 9월 제주항공 취항 이후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항공사 간의 출혈을 우려했던 당초 예상과 달리 신규 수요가 창출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졌습니다.

또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도 풀 패키지 상품에서 항공권과 숙박을 묶은 에어텔이나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효과가 사이판 관광시장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단독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매일 1차례씩 인천공항에서 월~목,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 출발하고,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8시에 출발하며, 사이판공항에서는 월~목,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4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에서 아침에 출발하고 이른 저녁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이서 여행객의 편의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사이판 방문 한국인 여행객은 2012년 12만9,300여명에서 지난해 13만9,900여명으로 8.2% 늘어났지만 괌 노선 증가율 35%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사이판 취항을 통해 기존항공사들이 각각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던 괌, 사이판 노선이 모두 경쟁체제로 전환됐다"며 "기존의 괌 사례처럼 사이판 노선에서도 항공여행의 대중화와 소비자 편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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