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계속적으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왜냐하면 최근에 나오고 있는 뉴스 플로워들을 살펴 보자. 긍정적인 뉴스가 잘 보이지 않는다. 좀 어려운 시장에서는 좋은 뉴스는 많이 묻히고, 안 좋은 뉴스들이 많이 부각이 된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점이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분위기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쪽에서는 당장이라도 하자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 의견이 충돌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불편하면서 달러인덱스 가격이 계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가 강할 때에 대한민국 시장이 재밌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9월 FOMC에서 집착했던 것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였다. 유지가 됐다. 유지가 됐는데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를 예상하는 점도표를 보면 이전에 금리 전망보다 더 높아졌다. 그리고 선물금리 가격을 보면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점도표의 절반 수준이다. 시장이 아직까지 낙관적인 반영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러셀 2000의 일봉 차트를 보면 이평선 밀집지역을 강하게 이탈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낮은 금리에서 높은 밸류에이션 종목들에 대해서 할인율 자체가 낮았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할인율 자체가 높아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고밸류에이션 종목들은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최근 미 증시가 이런 부분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역발상 투자라는 것은 과매도에서 벗어나는 단기적인 투자전략이다. 우리가 긴 투자전략을 세울 때는 역발상 쪽에서 긴 포지션을 잡기에는 어렵다. 단기적인 투자 아이디어로 시장 자체가 위가 막혀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과연 협소한 투자 기회에 얼만큼 투자를 베팅해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계속 보수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우리나라 시가총액 1, 2위 기업이다. 매일 같이 신저가를 경신하다가 하락이 멈췄다. 추가적인 하락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대형주들 쪽에서 5~7% 뚝뚝 떨어지고 있다. 달러가 비싸지고 금리가 오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면 기존 할인율 부분에서의 게임룰은 바뀌게 될 것이다.
흔히 리포트에서는 시장이 어려우니까 지수보다는 종목대응 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게 말이 쉽지 어려운 것이다. 이런 주문보다는 시장이 쉬워지는 구간까지 기다리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 그것을 기다리는 것이 지금의 투자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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