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올 시즌 중동 투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중동 투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복수의 언론은 30일(한국시각) “맨유가 올 시즌 중동 투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또 리그컵에서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정규리그와 FA컵만 남겨두고 있어 일정상 여유가 있다.
이에 맨유 측은 중동 투어에 나서 지출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 천 억을 들여 팔카오와 디마리아, 블란트 등을 영입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출전수당은 받지 못해 나가는 돈은 많고 들어오는 돈은 빈곤한 상태에 놓였다.
한편, 리처드 아놀드 맨유 디렉터는 “중동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서도 “변수(여행 후유증)가 걸림돌이다. 시즌 중 떠나는 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투어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선수들의 컨디션이 하향곡선을 그렸다. 홈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등 2승 2무 2패로 7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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