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윤선우, 계속되는 악연…인연으로 이어지나

입력 2014-09-30 10:47  


김가은과 윤선우가 계속해서 악연으로 마주치며 티격태격했다.

30일 방송 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극본 이해정, 염일호)에서 민들레(김가은 분)과 신태오(윤선우 분)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만남을 이어갔다.

사기사건 이후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식당일을 시작한 민들레는 이른 아침 가게 앞에서 재를 청소하는데 재에 끼얹을 물을 가지고 나오다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태오에게 실수로 끼얹고 만다.

깜짝 놀란 민들레는 옷이 젖은 태오에게 사과하며 손으로 물기를 털어주는데 신태오는 그런 민들레의 실수가 탐탁지 않은지 들레를 한 번 째려보곤 가게에 들어선다.

민들레는 일부러 그런 것 아니라며 재가 가득 묻은 물 컵을 가져다주고 이를 본 태오는 "식당이 깨끗한 건 기본 아니냐."라고 투덜댄다.

들레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너무 놀라서 또 실수를 한 것이라 말하며 태오가 식사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는데 들레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태오는 다른 손님이 식사 할 때에도 빤히 쳐다보는지 묻는다.

왜 계속 반말이냐는 민들레의 말에 태오는 스무 살도 안 되었다는 것을 들었다며 자신에게 존댓말을 듣고 싶으냐고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들레는 사기를 치고 도망간 제작부장을 잡기 위해 전당포 힌트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되게 일찍 오셨다. 박순희(김하균 분) 아저씨도 아직 출근 전인데 사장님이 먼저 식사하고 난 후에 식사 하는 게 장유유서에 맞는 거 아니냐?"라고 말한다.

그러자 신태오는 일찍 가게를 찾는 손님들 때문에 먼저 식사를 하고 가게 문을 여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민들레가 말한 사자성어는 지금 상황이랑 맞지 않는 것 같다고 가르친 후 가게를 떠났다.

태오가 떠난 후 민망해진 민들레는 "어디서 선생님 노릇을 하셨나. 사사건건 가르치려한다. 처음부터 지금가지 잘난 척은 진짜 웃겨."라며 기분 나빠했다.

다음 예고에서 황금실(김예령 분)의 통장 돈을 전부 인출 해버린 것이 걸린 송수철(연제욱 분)은 어머니 금실에게 따귀를 맞고 그 충격에 월남으로 간다는 편지만 남긴 채 사라졌으며 민강욱(최철호 분)은 신대성(최재성 분)으로부터 샘(전승빈 분)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민들레는 늦은 저녁 자전거를 끌고 가는 태오와 함께 단 둘이 다정한 시간을 보내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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