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제시카의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심경을 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부에서는 과거 끊임없이 제기된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열애설과 결혼설이다. 지난 3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을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일러권과 제시카는 친한 지인 사이일 뿐"이라면서 부인했지만, 이후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제시카가 패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것이 사건의 시초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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