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공식입장, “제시카 개인 활동…8인 소녀시대 체제 돌입”

입력 2014-09-30 16:03  

걸그룹 소녀시대 소속사 측이 제시카 퇴출설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 왔다”며 “당시 갑작스러운 제시카의 이야기에도 소속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측은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글이 게재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M 측은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오전 제시카는 자신의 중국 SNS를 통해 “회사와 8명으로부터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퇴출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SM 제시카 퇴출설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SM 공식입장 드디어 발표하네” “제시카 진짜 소녀시대 퇴출 맞구나” “SM 제시카 그 동안 사이가 안좋았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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