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도경수 영화 데뷔 소감 "반항적 이미지 고민 많아" 이유는?

입력 2014-09-30 15:48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도경수(디오)가 영화 `카트`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카트` 제작보고회에는 부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한강우 역으로 출연해 호평 받았던 도경수는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도경수는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은 많이 없는 것 같다. 드라마, 영화 감독님들이 좋으셨다. 배우 선배님들도 잘해주시고 다 좋았다. 난 드라마, 영화를 열심히 한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카트`에서 맡은 태영 역에 대해 "질풍노도의 반항적인 청소년 역할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는 청소년 때 태영이처럼 반항적인 이미지가 없었다. 감독님과 많이 얘기하면서, 어떻게 반항적으로 보일까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카트`에서 염정아의 아들을 연기한 그는 "염정아 선배를 처음 만나서 너무 긴장했다. 하지만 항상 옆에서 진짜 엄마처럼 챙겨주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덕분에 연기하기 편했다"며 "선배들과 많이 촬영할 기회가 없었다. 대부분 촬영을 어머니(염정아)와 함께 했는데, 나도 선배들과 함께 촬영하고 싶었다. 그래서 마트 촬영장에 놀러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카트 도경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트 도경수, 괜사에서 보니까 연기 잘하던데", "카트 도경수, 염정아 아들로 나오는구나", "카트 도경수, 볼만 하겠다", "카트 도경수, 눈물 연기도 되게 잘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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