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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지연(25)이 배우 이병헌(44)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글램 다희(22, 본명 김다희)와 함께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아이돌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7월 이병헌은 클럽의 이사로부터 이지연과 다희를 소개받은 후, 이들과 여러 번 만나서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모델 이지연은 이병헌이 자신을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글램 다희와 함께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달 14일, 이지연은 자신의 집에서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만 만날 수 있을 텐데…
”라며 집을 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병헌이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 관계를 정리하자고 통보하자, 협박을 해서 금품을 요구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은 협박에 사용할 동영상을 찍기 위해 지난달 29일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자, 글램 다희를 불러 미리 촬영해둔 ‘음단패설 동영상’ 일부를 보여주며 이병헌을 협박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집에서 나오자마자 두 사람을 신고했고 지난 1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지연은 광고모델 일을 했지만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다희 역시 오랫동안 활동이 없어 소속사에 3억원 넘는 빚을 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거절에 협박을, 충격이다"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다희 정말 실망이다" "이지연 다희 이병헌, 별다른 관계도 아닌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해 안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지연 SNS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