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빡순 '나이탓' 첫 디지털 음원 공개, 노총각 심정 대변?

입력 2014-09-30 17:07  


김빡순이 첫 디지털 싱글 `나이탓`을 공개했다.

30일 정오 개가수 김빡순(김인석, 윤성호, 박휘순)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김빡순은 첫 디지털 음원 `나이탓`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들의 팀명 김빡순은 김인석의 김. 빡구(윤성호)의 빡. 박휘순의 순을 따온 것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의 줄임말)처럼 많은 이들에게 사랑하는 팀이 됐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이탓`은 레트로 사운드와 펑키 리듬이 가미된 그루브가 넘치는 곡으로 나이가 들수록 사는 게 힘들어지는 싱글남의 애절한 사연을 담았다. 실제 세 명의 노총각인 김인석, 윤성호, 박휘순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나이탓`의 작곡과 프로듀싱은 씨스타의 `Hold on Tight`과 브라질 아이돌 챔스(champs)를 프로듀싱한 오브로스가 맡았으며, 브랜뉴 뮤직의 헤드 프로듀서 마스터키의 믹싱&마스터링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나이탓` 뮤직비디오는 재기 발랄한 영상으로 인디영화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박브라더스(연출 박재영, PD 박수영)가 맡았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김인석, 윤성호, 박휘순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좌절해야만 하는 싱글남의 심경을 코믹하게 그려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홍대 상점가와 골목 등에서 집단 게릴라춤을 추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한편 김빡순의 `나이탓`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빡순, 제대로 웃픈 노래", "김빡순, 세 사람 빨리 장가가길", "김빡순, 가사 너무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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