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의류 사업가로 변신했다.
고현정은 9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고현정 의류브랜드 `에띠케이(atti.K)` 기자간담회에서 의류 사업가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을 말했다.
고현정은 "항상 공적인 작품이나 이런 것으로만 인사드렸는데 내 개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브랜드명인 `에띠케이`는 합성어다. 내가 옷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어떤 자리에서든 그 자리에 맞는 옷을 입을 때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빛난다는 것이다. 초라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옷을 입고 있을 때 자신감이 더 생기고 일에 능률도 오르지 않겠냐. 그것이 에티튜드라 생각됐다. 그 생각으로 인해 `에띠케이`란 합성어를 만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현정은 "의류 브랜드 일을 직접 해보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 연기를 할 때도 굉장히 힘든 일이 많이 있었듯 의류 사업 부문에서도 모든 일이 쉽지 않았다"며 "책임감을 많이 요하더라. 그렇지만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 벌의 옷이)완성됐을 때 기쁨도 컸다"고 개인적 소회를 전했다.
`에띠케이`는 고현정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한 브랜드로 의류와 패션잡화는 물론 리빙, 가구 등 고현정의 감각적 센스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들을 총 망라한다.
한편, `에띠케이`는 태도와 방식 성향을 뜻하는 에티튜드(Attitude)와 고현정의 이니셜을 딴 K의 합성어로 `자신을 사랑하고 중요시 하는 주체적인 여성들의 품격 있고 세련된 에티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현정 ‘에띠케이’ 사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현정 ‘에띠케이’, 의류사업가 변신이라고?” “고현정 ‘에띠케이’, 음 왠지 잘될느낌?” “고현정 ‘에띠케이’, 에지간히 할거 없었나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