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채권단, 10월 초 정상화방안 가결할 듯

입력 2014-09-30 18:38  

동부제철 채권단이 10월 초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동부제철 경영정상화방안 동의 여부와 관련해 3곳의 채권은행이 동의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채권은행의 경우 다음달 2일까지 최종 결정을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대해 대주주의 100대 1 차등감자, 신규자금 6천억 원 투입, 채무상환 유예, 530억 원 규모 출자전환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100% 동의할 경우 채권단은 51%의 지분을 갖게 되며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잃게 됩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2일에 동부제철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결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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