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의 진술, "신고했더니 자꾸 어디냐고 물어"

입력 2014-09-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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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의 진술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좌초됐다.

승객 104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을 태운 유람선이 30일 오전 9시 14분경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유람선 승객들은 홍도 해상 인근을 지나던 어선 등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유람선은 좌초 당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었고 선미 쪽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는 1987년 일본에서 건조된 중고 수입 선박으로 중량은 171t, 길이 37.4m, 폭 7.5m 규모로 소형 유람선에 속한다.

해경은 유람선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는 "112에 신고했더니 자꾸 어디냐는 말만 반복했다"고 당시를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에 누리꾼들은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아직도 초동 대처가 저 모양이라니"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전원 구조되서 다행"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멋진 일 하셨네요"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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