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역시 임신 사실을 알게 될 처지에 놓였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78회에서 정진숙(지수원)은 부끄러운 마음에 임신테스트를 자꾸 미뤘다.
그러던 중 그녀는 레스토랑에서 직원과 다같이 식사를 하다가 헛구역질을 했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해대는 통에 결국 그녀는 일어나서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한 직원은 "혹시 임신하신 거 아니냐"고 지나가는 말을 했다. 그녀는 "뭐 어떠냐. 연예인들 보면 결혼 하기 전에 임신부터 하더라. 혼기 꽉 찼는데 임신하면 좋은 거 아니냐"고 웃어보였다.
그 말을 들은 배찬식(전노민)은 걱정에 휩싸였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이 아이 아빠가 되기 때문이다. 배찬식은 서둘러 사무실에 들어갔다.
정진숙은 사무실에 들어온 후 또 다시 걱정에 휩싸여 안절부절 못했다. 그리고 그녀는 임신 테스트기를 서둘러 꺼내려다가 손에서 놓치고 말았다. 그 타이밍에 배찬식이 들어오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상황에 놓였다.
배찬식은 바닥에 떨어진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했고 진숙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며 눈치만 살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기 시작했다.
과연 진숙은 임신을 한 것인지, 두 사람의 사랑을 아기가 이어주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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