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민정의 반응에 화제가 모아지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달 16일 귀국한 이후 별 다른 반응 없이 친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월 14일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지만 이병헌은 오히려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그에 욱해 협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지연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병헌은 자숙하고 반성하기를",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모든 문제는 이병헌이다",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민정만 불쌍하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