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소녀시대' 그리고 타일러 권의 직접 해명...그 의미는?

입력 2014-10-01 11:08   수정 2014-10-01 16:39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 가운데, 제시카의 연인 타일러 권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타일러 권은 제시카와의 결혼은 부정했지만, 전적으로 제시카의 편에 섰다.


타일러 권은 한국과 중국에서 제시카와 자신의 결혼설이 계속되자 아예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제시카의 탈퇴 글이 올라오고 하루 뒤인 1일 타일러 권은 자신의 웨이보에 “한숨이 나온다. 나는 올해든 내년이든 아직 결혼할 계획이 없다”며 “그것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나에게 알려 달라. 계속 해명하겠다”고 적어 제시카와의 결혼설을 반박했다. 이는 제시카의 탈퇴가 자신과의 결혼 때문이라는 설을 부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매체에서 보도된 결혼 반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그 결혼 반지의 사진을 재차 올리며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타일러 권은 "누가 `최고의 남자(best man, 신랑 들러리를 말함)`라는 말의 어디가 불분명했는지 설명 좀 해 달라. 그리고 어떻게 내 친구의 반지가 내 반지로 돌변했나?(Can someone please explain to me what part of `best man` wasn`t clear? Also, how did my friend`s rings become my rings?)"라고 적으며 결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타일러권은 "제시카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오히려 힘든 상황에 놓인 제시카에게 직접 멘션을 남겨 당당히 제시카 편에 섰다. 그는 제시카의 웨이보에 "조금만 더 참아.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실은 알려질 거야. 우리 모두 당신의 뒤에 있어"라고 적으며 격려했다.


타일러 권이 제시카의 일에 이렇게 전면적으로 나서며, 열애 사실을 부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그가 제시카와 단순한 지인 관계는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올 초 제시카는 타일러 권과의 열애(2014년 3월 13일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단독 보도)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달 초에는 `제시카의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 권이 제시카의 부모와 동행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결혼 반지까지 공개되며 타일러 권과의 결혼설이 나왔다.


제시카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타일러 권과 뉴욕에서 동반 입국하기도 했다. 이는 소녀시대의 중국 팬미팅 전날이었고, 팬미팅 직전까지 타일러 권과 개인 스케줄을 소화한 제시카를 빼고 소녀시대 나머지 8인은 중국으로 출국했다. 실제로 타일러 권은 제시카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 및 패션 브랜드 블랑(Blanc)의 런칭에 모두 함께했다.


한편 30일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회사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소녀시대 탈퇴소식을 알렸다. 이에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장고 끝에 오후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하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이어나갈 것이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사진=타일러 권 웨이보)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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