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의 그녀들이 치열하게 사랑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이 공개된다.
오늘(1일) 방송될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서른 즈음 그녀들의 사랑과 다툼, 화해가 그려진다.
인터넷 영어강사인 정인은 남자친구 성찬과 사귄 지 2년 가까이 되어 너무 편한 관계다.
사소한 말다툼이 번져 심하게 다퉜던 어느 날 밤, 정인은 성찬으로부터 헤어지자는 전화를 받는다. 싸우긴 자주 싸웠어도 헤어지자는 말은 해본 적이 없는 두 사람.
정인은 섭섭함에 친구들을 만나 펑펑 우는데... 정말 이대로 헤어지게 되는 걸까.
그날 이후 정인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무엇을 봐도 성찬이 생각 뿐이다. 좋아하는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봐도 시들하고 성찬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쉽기만 하다.
일주일 뒤, 성찬으로부터 만나자는 문자를 받은 정인은 떨면서 약속 장소로 나가고, 성찬은 정인의 눈치를 보면서 입을 연다.
좁은 원룸에서 시작한 객지생활에 성찬을 만나서 외롭지 않았던 정인. 두 사람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 위기를 맞은 정인커플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손이 예뻤던 그 남자, 폭탄주 비율을 기가 막히게 맞추던 그 남자! 그 남자는 왜 수진을 떠나는지 말해주지도 않고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을 끊어버렸다.
그런데 수진을 일방적으로 차버린 그 남자가 수진이 일하는 건물에 나타났다.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회사를 옮겨 같은 건물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수진은 14층, 그 남자는 9층! 엘리베이터만 타면 가슴이 뛰고 긴장되는 수진. 불편한 만남을 피하기 위해 14층까지 계단으로 다녀보기도 하지만 그 남자와 자꾸만 마주치게 된다.
한때는 연애만큼 쉬운 게 없었던 수진에게 어느 순간 연애는 어렵고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 변호사가 되고 나서부터는 차이기만 한다. 역시 고학력, 전문직의 골드미스는 신붓감으로는 인기가 없는 걸까? 수진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화나고 힘든 연애사가 공개된다.
헤어디자이너 송이는 엄마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애정이 지나쳐서 송이는 불편하기만 하다.
엄마는 아침이면 송이를 위해 과일이며 미숫가루, 주스를 갈아대는 것은 물론, 밥까지 따라다니며 먹여준다. 매일 운전해서 딸을 출근시켜 주고 밤이면 퉁퉁 부은 송이의 다리를 주물러주며 지극정성으로 딸을 뒷바라지 한다. 어느 날, 남자친구를 만나 스트레스를 푸느라 늦게 들어온 딸에게 엄마는 잔소리를 해대고, 송이는 드디어 폭발하고 만다.
엄마가 송이를 챙기는 이유는 송이가 태어날 때부터 예뻤기 때문이라서도 아니고, 송이가 고등학교 시절 넘치는 인기를 끌었던 때문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급격히 가세가 기울어 송이는 학교를 그만두고 미용의 길을 택했다. 엄마로서는 그게 늘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송이는 송이대로 고왔던 엄마가 자식들 뒷바라지에 늙어가는 게 속상하기만 하다.
이튿날 송이와 엄마는 집 근처 카페에서 화해를 하고,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갖는다.
화나고 답답한 상황, 서른 즈음 그녀들이 화해하는 법은 무엇일지 오늘(1일) 방송 될 `달콤한 나의 도시` 제6화 ‘그녀들이 화해하는 법’에서 알아본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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