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박상규 BS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선임연구원
중국에서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가 발표됐다. 9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는 51.1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결과지만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면 9월 산업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제약시키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다. 생산지표와 GDP와의 관계를 고려한다면 결국 이번 PMI 흐름은 3, 4분기 중국성장률이 전분기 7.5%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없다면 올해 목표성장률인 7.5% 달성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편 오늘부터 7일까지 중국 증시는 국경일로 휴장됐다. 동기간 동안 중국에서 서비스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비스업이 내수경기 흐름에 직결되는만큼 지난 인민은행의 5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 효과로 소폭의 상승이 기대되긴 하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고려한다면 서비스업 PMI지표가 시장에 주는 의미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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