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또 '음주운전' 입건…화려한 전적(?) 화제

입력 2014-10-01 14:50  


한국 탁구의 자존심 현정화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세계적인 수영 황제 `펠프스` 역시 음주 운전으로 입건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으며 다른 차선까지 침범하는 등 곡예 운전을 이어갔다는 것.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으나 미국내 비난 여론은 뜨겁다.

특히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살이었던 2004년 당시 펠프스는 음주 운전 혐의로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대회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한편, 수영 황제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전설이 되었으며,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화려한 화려하게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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