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임은지(26, 구미시청)와 최예은(20, 익산시청)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임은지는 30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5를 넘어 리링(4m35·중국)과 아비코 도모미(4m25·일본)에 이은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지는 4m15를 1차 시기에서 가장 먼저 성공해 한때 1위에 올랐으나 중국의 리링과 일본의 아비코가 2차 시기에서 4m15를 넘었다.
이어 아비코가 4m25를 넘고, 리링이 4m25를 건너뛰고 4m35를 뛰어넘어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임은지는 세 차례 4m25에 도전했지만 모두 아쉽게 바를 넘지 못했다.
28일 동메달 3개를 따내고 29일 노메달에 그친 한국 육상은 `메달권 밖`으로 평가하던 임은지의 깜짝 동메달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최예은은 3차시기에 4m15를 도전했지만, 아쉽게 넘지 못해 4위를 기록했다.
동메달 획득 후 임은지는 "울컥한다"고 잠시 말을 멈춘 후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국 육상과 장대높이뛰기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은지와 최예은은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미모로 경기 후 다시금 화제를 끌고 있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메달 종합 순위 2위를 굳혀가고 있다.
대회 첫날 우슈, 펜싱, 승마 등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1위에 올랐던 한국은 대회 둘째 날인 21일에도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대회 셋째 날부터 1위를 중국에 내준 뒤 대회 6일째 2위 자리마저 잠시 일본에 내줬지만, 다시 금메달을 추가하며 다시 2위를 되찾았다.
이후 대회 12일째인 1일 오후 3시 현재 한국은 금메달 54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62개로 총 173개의 메달을 따내며 2위 자리를 일본에 내주지 않았다.
중국이 금메달 127개, 은메달 82개, 동메달 65개로 총 274개 메달을 따내며 독주하고 있고, 일본이 금메달 38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56개로 149개의 메달을 따내며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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