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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비유럽인 최초로 맨유 홍보대사 엠버서더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SNS을 통해 "오는 10월 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어 1일, 맨유의 관계자는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엠버서더’란 구단이 공식으로 인정하는 레전드 선수로, 임명되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는 등 팀의 홍보 업무를 맡게 된다.
박지성은 맨유의 엠버서더(홍보대사)로 1년간 아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구단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며 약 10차례 맨유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함께하면서 연봉 개념으로 약 1억 5000만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맨유가 지정한 엠버서더는 보비 찰튼(77)을 비롯해 데니스 로(74), 브라이언 롭슨(57), 게리 네빌(39), 앤디 콜(43), 피터 슈마이켈(51) 등 6명이며 박지성은 역대 7번째로 비유럽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진짜 자랑스럽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역시 레전드급이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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