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이 자신의 딸이 하은일 것이라 추측했다.
10월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11회에서는 자신의 딸이 하은(김지영 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선영(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선영은 현지(차현정 분)의 가방에서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그 쪽지에는 과거 자신이 아기를 출산했던 병원의 주소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선영은 그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결국 자신이 낳은 아이가 살아있으며 아이의 고모인 은희(이효춘 분)가 데려가 키웠단 것을 알게 되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던 선영은 마침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다율과 함께 은희의 집으로 갔다.
하은은 선영의 방문이 방갑지 않았다. 하은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냐. 오늘 외삼촌 기일이다”라고 말했다. 선영은 오늘이 나은철의 기일이라는 것을 그제야 생각하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선영이 돌아가려는데 다율이 하은을 껴안고 “엄마 생일 축하해”라고 말했다. 선영이 딸을 출산한 날 은철이 죽었다. 그리고 그 딸을 은희가 데려갔다. 곧 하은이 자신의 딸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었다. 선영은 깜짝 놀랐다.
선영은 하은에게 “1979년 2월 29일에 태어난 거 맞느냐”라고 물었다. 하은은 “외삼촌 돌아가시던 날 태어났다. 나 못 봤냐”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선영은 천천히 지난 일을 회상했고 기억의 연결 고리가 하나씩 이어졌다. 선영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은희를 찾아갔다. 선영은 “그 아이 살아 있는 거죠? 유하은 아가씨 딸 아니죠?”라고 물었다.
선영은 “그 아이가 어떻게 아가씨 딸이냐, 그이가 죽을 때는 아가씨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고 임신도 안 했었다”라고 말했다. 은희는 “내 딸이다”라고 우겼다.
이후 선영은 자신이 하은에게 막 대했던 일들을 회상하며 “말도 안 돼!”라면서 괴로워했다. 선영은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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