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이상숙 사망 소식에 “이제 내 딸 어디서 찾아”

입력 2014-10-02 09:36   수정 2014-10-02 09:37


순정이 죽었다는 소식에 세란이 오열했다.

10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4회에서는 순정(이상숙 분)이 죽었다는 소식에 오열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세란은 한비서에게 우순정이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세란은 “얼굴은 확인 했느냐”라고 물었고 한비서는 “사망 뒤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화장했다는 이야길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비서의 말대로 우순정이 죽었다고 생각한 세란은 오열했고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한편 장씨(반효정 분)는 세란이 혹시 우순정을 찾은 건 아닐까 기대했다. 이윽고 세란이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 장씨를 찾아왔다.


장씨는 “무슨 일로 쓰러진 거냐, 우순정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세란은 눈물만 흘렸다. 장씨는 “또 종적은 감춘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세란은 장씨에게 “죽었대요, 이미 화장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대요”라고 말했다. 장씨는 “그럼 그 아인?”이라고 물었다. 세란은 “우순정에게 자식이 한 명도 없었대요”라고 대답했다.

장씨는 “그럴 리 없다”라면서 세란을 위로했다. 세란은 “이제 그 아이는 어디서 찾느냐, 어디로 가면 되냐, 그 애가 있는 곳이라면 지옥 불구덩이라도 갈 수 있다”라면서 오열했다.

“보고싶어서 미칠 거 같은데 찾을 수가 없다. 내 새끼 좀 찾아달라”라면서 격하게 오열하는 세란 앞에서 장씨는 더 이상 어떤 위로도 건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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