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추가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천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2천억원 순매도에 이어 오늘도 매도세 지속하고 있는데요, 최근 보름사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국내 증시에서 빼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즉각적으로 지수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이유로 최근의 달러 강세 현상을 꼽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캐리자금의 이탈이 일면서 국내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당분간은 이같은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외국인 매도 자금의 상당부분이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왔던 단기성 자금의 이탈로 추정되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외국인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이달 미국의 테이퍼링이 완료되는 상황에서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을 선반영 측면도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충격으로 이어질 공산은 낮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과거 금융위기나, 유럽발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당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과는 다르다는 설명도 증시 전문가들은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 위기 당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글로벌 리스크 반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었다면, 최근의 움직임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조기 금리 인상 등을 반영한 측면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경기 회복이 글로벌 환율 불안을 상쇄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다만, 유럽과 일본 경기가 턴어라운드하지 않는다면, 달러 강세의 움직임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달러 강세 기조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추가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천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2천억원 순매도에 이어 오늘도 매도세 지속하고 있는데요, 최근 보름사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국내 증시에서 빼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즉각적으로 지수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이유로 최근의 달러 강세 현상을 꼽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캐리자금의 이탈이 일면서 국내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당분간은 이같은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외국인 매도 자금의 상당부분이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왔던 단기성 자금의 이탈로 추정되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외국인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이달 미국의 테이퍼링이 완료되는 상황에서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을 선반영 측면도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충격으로 이어질 공산은 낮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과거 금융위기나, 유럽발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당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과는 다르다는 설명도 증시 전문가들은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 위기 당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글로벌 리스크 반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었다면, 최근의 움직임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조기 금리 인상 등을 반영한 측면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경기 회복이 글로벌 환율 불안을 상쇄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다만, 유럽과 일본 경기가 턴어라운드하지 않는다면, 달러 강세의 움직임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달러 강세 기조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