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죄책감 못 이기고 결국 실비식당 떠나 "안타까워"

입력 2014-10-02 10:37  


김가은이 죄책감 못 이기고 결국 가족 같던 실비식당을 떠났다.

2일 방송 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극본 이해정, 염일호)에서 민들레(김가은 분)이 사기를 당하게 했다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황금실(김예령 분)의 곁을 떠났다.

민들레가 실비식당에 데리고 왔던 영화 제작부장이 사기를 치고 마을을 떠난 뒤 실비식당 식구들은 충격에 빠진다.

영화 제작부장에게 잘 보이려 안달 났던 송수자(이아이 분)와 제작부장에게 어머니 황금실의 돈을 몰래 빼내 투자한 송수철(연제욱 분)은 모든 잘못을 민들레에게 돌렸다.

민들레를 가족같이 생각한다던 황금실 마저 밀린 월급에 미안해하며 들레가 실비식당을 떠나 더 좋은 직장에 가길 바래하자 민들레는 더욱 서운해 한다.

신태오(윤선우 분)가 보고 있던 신문에서 구인광고를 본 민들레는 실비식당에 마지막 편지와 정성껏 만든 국수 반죽, 반찬을 남겨 놓고 식당을 떠난다.

송수자는 `갈 데 없는 저를 키워주셨는데 아무 보답도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언젠가 성공해서 찾아뵈러 오겠다.`라는 민들레의 편지를 읽고 황금실은 자신이 들레를 떠나게 떠밀었다는 생각에 슬퍼한다.

구인광고를 보았던 회사에 이력서를 들고 간 민들레는 10년간 꾸준히 한 식당에서 일했다는 장점으로 경리에 취업 제안을 받지만 동생 진도영(노영학 분)을 시장에서 잃어버린 후 그 충격으로 단순 계산마저 되질 않아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만다.

갈 곳이 없어진 민들레는 숙식제공에 월 삼 만원을 주겠다는 식당에 취업하고 기뻐하는데 애초부터 들레에 흑심을 품고 취직을 시켜준 사장이 민들레에게 엉큼하게 스킨십을 시도 해 위기에 빠지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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