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족이란, ‘NO+老 합성어’‥ '노티즌' '노로고' 다양한 신조어 눈길

노노족이라는 신조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늙었지만 젊게 사는 노인들이 증가하면서 그들을 ‘노(NO)’와 ‘노(老)’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 노노족이라 칭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힘으로 수명이 길어진 데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로 체력과 건강,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노노족은 건강 챙기기에 가장 관심이 높고 여행과 취미 활동 등을 즐기는 것에도 적극적이다.

노노족은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며 젊은 층의 문화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특징을 가지며 대게 노후 준비가 잘 돼 있어 경제적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외에도 실버세대가 증가하며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노인을 뜻하는 ‘노티즌’, 자식 부부 대신 손주를 기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이르는 말인 ‘할빠’, ‘할마’등의 신조어가 생겨났다.

노노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노족이란거 참 재미있는 단어네” “노노족이란 요즘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였구나” “노노족이란 독특한 어감이 좋네” “노노족이란게 요즘 대세구나” “노노족이란 창의적인 단어네” “노노족이란 이름 참 잘지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노족의 또 다른 뜻은 명품 브랜드지만 브랜드 로고 등이 튀지 않는 의류를 선호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 경우의 노노족은 ‘노 로고(No logo)’, ‘노 디자인(No design)’을 뜻한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