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선수촌 찾은 '금융사랑방버스'

홍헌표 기자

입력 2014-10-02 15:03  

<앵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사랑방버스가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찾아갔습니다.
선수촌에 있는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금융과 관련한 모든 것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금융사랑방버스가 찾아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금융상담을 실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운동선수들은 훈련 등 바쁜 일정때문에 금융상담을 받을 기회가 적고, 그만큼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효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
"평소 훈련으로 시간내기 어려운 국가대표와 관계자를 위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했다. 주로 대출 혹은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문제, 금융사기 예방방법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관련 서적을 무료로 나눠주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실시했습니다.
선수촌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상담을 받기 위한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우주 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평소 예금이나 적금, 펀드 등에 관심이 많았다. 물어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상담받을 수 있어 기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직 경기일정이 끝나지 않아 현장에서 상담이 어려운 선수들에게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예약` 신청도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상담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사랑방버스를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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